전립선 자체에 염증이 생겨 전립선이 붓고, 고름과 피가 나오는 염증으로
그 증세에 따라 급성, 만성, 세균성, 비세균성 등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급성은 주로 세균성으로 성병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만성은 세균성과 비세균성으로 나누어 집니다. 세균성 전립선염은 전립선에 대장균, 녹농균, 내장구균 등의 세균이 침입해 일어나며, 방광염이나 신장염, 요도염, 임질 등에 걸렸을 때 완전히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전립선염으로 진행되다가 몸의 컨디션이 나빠지는 때에 급성으로 돌변하는 수도 있습니다.

방광과 요도사이에 위치한 전립선은 요도염이 발생했을 때 완치하지 않거나, 지나친 음주, 과도한 성생활, 꽉죄는 바지, 과로 등이 이유가 되어 세균에 감염이 되면서 전립선염이 생기기도 하고, 전립선이 지나치게 커지면서 전립선 비대증을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또한, 현대인의 식생활에서 육식의 비중이 높아지고 지방의 섭취가 늘어나면서 전립선 비대증이 증가하여 소위 선진국병 또는 부자병의 일종이라고 일컬어집니다. 그러나, 그 확실한 원인은 아직 더 연구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전립선염은 전립선을 침범한 염증증세를 대표하는 말로서 남자에게만 국한되지만 가끔 배농, 혈뇨가 있고 성병 감염 후유증으로 생기는 병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하복부 요통, 섹스후 피로, 조루증, 낭통증, 특히 발기부전, 음낭통증의 불쾌감, 배뇨후 고환이 당기고 통증이 있으며 성교후 혈뇨가 나옵니다. 또 성기에 힘이 없고 가끔 발기가 되나 곧 시들고 허약해져서 정액이 흐르고 쉽게 피료하고 식욕부진, 성욕저하, 발기부전이 옵니다. 또한, 어지럽고 귀울림이 오며 심장이 뛰고 가슴이 답답하며, 기침이 나오고 허리가 아프며, 건망증, 시력감퇴, 불안, 초조등이 오기도 합니다.

전립선염은 잘 치료되지 않으며 힘없이 정액이 흘러 성교후 배설이 되지않고 다시 균을 묻혀 딸려 들어가서 전립선에 염증을 일으켜 전립선 비대염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소위, 정력부족에서 오는 병으로 주로 중장년층 이상의 남성에게 많습니다.

만성 전립선염에 걸리면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소변을 보아도 뒤가 시원하지 않으며, 아랫배에 불편한 느낌이나 사타구니 부분에 통증이 있고, 피로감과 함께 근육통, 관절통이 오게 됩니다. 오줌이 일단 마려우면 참지 못하는 "요의 촉박"은 전립선염, 급성 방광염, 요도염이 있을 때에 오는 증세입니다.

빈뇨를 일으키는 병으로는 전립선염, 요도염, 방광결핵, 방광염 등의 염증이 있으며 방광종양도 주원인이 됩니다.

물론 빈뇨는 정신적 긴장이나 스트레스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으나 이런일은 야간에는 거의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전린선염은 사춘기 이전의 남아에게는 거의 발병하지 않는 성인남자의 질병입니다. 중장년층에 발생빈도가 가장 높지만 최근에 와서는 성적으로 활동적인 연령의 남성에게도 빈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전립선이나 방광의 염증은 조루증의 기질적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